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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것이 왔다. 답은 진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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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29 08:11 조회5,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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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학기, 지금으로 부터 약 11년전에 경북대학교에서 생활교양 교과목에서 한 말이다.
"현재의 신입사원 채용 시스템은 반드시 경력사원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어있다. 이유는 직무혁명 때문이다"

저의 지인인 모기업의 인사담당 임원은 " 1년에 3차례 이상, 신입 채용 직무분석을 했었다" 라고 말한바 있다.
직무가 변화고 있다. 변하는 정도가 아닌 구인공고를 진행 할 때와 면접 볼때의 직무 내용이 다른 기업도 있다.
특히 이공계, 의료보건, 게임, 포털,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더욱 그러하다.
직무는 유일하게 진로로 다스려야 한다. 직무를 수능으로 다스렸다가는 면접 탈락은 물론, 합격되어도 적응력이 떨어지는 직장인을 양성하게 된다.
눈만뜨면 회사 가기 싫은 직장인을 키우게 된다. 이러한 직장인이 얼마나 많은가? 낭패다. 사회에 적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부한다. 슬픈 현실이다.

2014년 연세대학교(신촌)에서 거의 전계열을 대상으로 하여 2회 직무특강을 진행했다.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최근 3년간 상위권 대학에서 요청된 특강중에 대부분의 테마는 단연 '직무" 였다.

우리 사회가 "진로" 때문에 난리다.
그러나 이러한 난리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외환위기 이후부터 시급히, 조금더 진로중심형 채용제도의 방향으로 서둘러 주었어야 하는 대목이다.
학생 대부분의 수요자인 기업이 "진로 중심형 채용 시스템'을 더디게 도입하니 초/중/고등학교 조기 진로교육이 늦어지게 된
원인도 있다. 그러나 기업의 책임으로 이 문제를 논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너무 비겁하다. 

또한 암기식 수능에 치우치게 되는 면이 강한 국내 대학입시 검증 결과가
공부 잘하는 구직자들도 채용시장에서 탈락하게 한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 라고 한 선생님/부모/사회가 현실을 감안하지 못하고 한 말이 된 것이다.

이를 사전에 충분하게 조정하지 못한 교육부/노동부는 바쁜 신세가 되었다. 
산업계(기업)의 요구/수요를 따라가느라 교육기관과 함께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바야흐로 진로가 교육시스템을 호령하고 있다.

동아시아 30년 전쟁에서 비롯된 6.25전쟁이후 패허가 되었던 이 땅에 식목일을 기념 할 수 있는 오늘이 되었다.
얼마나 치열했고 얼마나 대단했던 60년 인가?? 한 국가가 60년 기간내에 성장한 대단하고 대단한 성과이다.
"나폴레옹"과 '진시황"이 살아 있었다면 충분히 욕심낼 말한 성과이다.
그러나 국가의 100년을 좌우지 하는 것이 교육이다. 이는 역대 정부/대통령/석학/학회에서 누누히 강조해 왔던 말이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이라면,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더욱더 마음에 박히는 이야기다.
이제는 더이상!!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학생과 그러한 학생을 가르친 선생님, 부모님의 눈물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또한 당사자인 학생들이 소리없는 고통을 이겨내려고 하는 "순수한 미소"앞에 우리 모두는 반성해야 한다.

2015년 상반기 현대자동차 인턴의 자기소개서 질문은 아래와 같다.
[현대자동차 해당 직무 분야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선택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수년전부터 이 질문은 대부분의 질문의 단골메뉴였다. CJ, 삼성, LS 등등 다수의 기업들이 이 질문을 대자보처럼 자소서/면접 때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앞다퉈 인성면접을 보고 있다. 직업보다 중요한 것은 응당 사람이다. 바른 사람이 바른 기업을 만들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번 따져 보자. 사람이 착하다고만 해서 성과낼수 있는 시대인가? 순수한 사람이라고 해서 성과 낼 수 있는 시대인가?
직업이 다양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문명사회, 농경사회의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이 어디에 있는가?
그러니 모 기업의 임원은 신입사원 채용 면접 이후 "너무 착하기만 해도 문제야..?'라는 말을 했다. 교육의 전반적인 면을 꼬집는 표현이 아닐수 없다.

3차례에 걸친 (사)한국취업진로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이를 수차례 강조해 왔으며
초/중/고 조기 진로 시스템 정착을 누누히 강조해 왔다.
이는 현재의 초/중/고등학교 진로 시스템을 건드려야 하는 문제다. 대학 또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다. 그러나  대학은 나름대로의 순수한 기능이 있다.
이 모두를 우리 사회는 대학에게 떠 넘기고 있다. 대학의 취업률을 논하기 전에 그 대학을 나온 한명의 학생이 어떤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는가에 대한
과거까지 평가해야 되지 않겠는가?  대학과 기업이 "아이언맨"도 아닌데 어떻게 이 엄청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직업은 당사자의 책임이다.
직무는 의사결정이 느린 사람의 책임이다.
그러나 진로는 사회의 책임이다.

아가의 재롱이 아롱다롱 피어나는 돌잔치에서 "돌잡이"로만 사회의 모든 진로시스템을 대신할 것인가?

[ 작성자 : 커리어 메니지먼트 (주) 대표 / (사)한국취업진로학회 부회장 겸 직무위원장 / 중앙공무원 및 공기업 면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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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18-02-26 20:36:48 취준생을 위한 Career News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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